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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

2010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전 출품작

세계적으로 과학과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네셔널지오그래픽에서 사진공모전을 하였다. 매년 11월 30일 기준으로 접수를 하고 약 8주간 독자들의 공개적인 평가를 한다. 여기의 사진들은 그중에 boston.com에게 공개하여 평가하고있는 작품들이다. 작품의 설명들은 출품자가 직접 붙인것들이다. 지금까지 보아온 사진들과는 달리 뭔가 새롭고 감동을 주는 사진이 아닐 수 없다.

 아프리카 남부의 보스와나의 자연지역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카메라맨이 도로를 달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순간. 기린들이 놀고있는 지역에 암사자 한마리가 몰래 숨어서 지나가는 기린을 사냥하기위해 움츠리고있고 기린이 이를 눈치채고 놀라는 순간. 뒤이은 설명에 따르면 이 사자는 도망가는 기린을 쫒아 한동안을 달렸지만 결국 사냥에 실패하고 말았다고..... 불과 3미터 정도 거리에서 촬영.

 몬타나주의 석양속에 거대한 썬더스톰 또는 토오네이도를 형성시키는 Supercell.

사진 설명에는 세상을 구원하는 구세주라고 표현되어있다. 영화 꿀벌대소동에서 보면 벌이 활동하지 않으면 세상은 곧바로 멸망으로 치닫는다고..... 꽃이 피지않고, 열매가 맺지 않으며, 식물의 생식이 멈추고...

 기자피라미드. 옛 이집트인들은 죽음은 바로 다음생의 출발이라고 여겼다. 피라밋 하부 또는 내부에 왕들의 시신을 넣어 후세의 안녕을 보장하였으며, 도굴꾼으로부터 시신을 보존하였다.

 인도네시아의 발리섬 작은 마을의 한 노인이 전통악기로 장애우에게 연주하고있다. 연주자의 아들이 아니며 자주 이 병원에 들러서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준다고....

 물속에서 찍은 파도의 한 부분. 통상적으로 보기 드문 광경이다.

 알라스카 갈색 곰. 한시간 전쯤 어둑할때 이 곰은 강에서 고기를 잡고는 해가 뜰때 즈음에 쉬고있다. 해가 뜨면서 곰의 몸에서 나온 열기와 합쳐져 몸에서 김이 무럭 무럭 피아오르고있다. 냄새를 잘 맡는 덕분인지 사진사를 빤히 쳐다보고있다.

 버마제비, 사마귀, 기막힌 배경과의 조화로 생존을 유지하고있다. 일종의 보호색이다. 스텔스 기술이란 바로 저런것이다.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잡힐 확율을 줄여주는 것. 버마제비가 항상 저런 보호색을 유지하지는 않는다. 일생동안 약 6주 정도만 가장 적응이 잘되는 색을 유지한다고한다.

 시간의 연속을 보여주는 주름살과 눈.

 아침일찍 일어나 헬기로 이동중에 우연히 발견한 색다른 가문비 나무. 사진 제목이 Alone이다.

 자연보호가들은 그래도 브라질 등 남미 쪽은 아직도 생태계 보존이 양호하고 동물들의 안식처로 가치가있다고 판단하였으나, 점점 개발과함께 안전에 위협이 되고있는 실정이다. 돌고래가 비닐을 팔에끼고 헤엄치고있다.

 사진제출가가 설명한 그대로를 번역하면 : 우주 : 대자연이 할수있는 최선을 것을 하고있다.

티벳의 소년. 티벳은 달라이라마를 지도자로 중국으로 분리 독립을 요구하고있다. 중국정부는 티벳에 한족의 정착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면서 유합(?)을 시도하고있지만 혹독한 세계의 지붕 티벳은 아무나 살수있는 곳이 아니다. 이미 티벳인들은 그 환경에 적응하여 살고있다. 사진은 중국정부가 주관하는 티벳에 접근할수있는 도로 공사 현장에 거친 아버지의 손과 아버지의 손을 잡고있는 아이의 모습이다.

 아프리카 비비 집단에서 벌어지는 폭력. 얼굴이 보이는 암컷 비비가 등이 보이는 수컷 어린 비비를 순간적으로 공격하고있다. 비비들은 집단 생활을 하는데, 집단의 서열 문제로 폭력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비록 순간적인 싸움이지만 힘이센 이들은 치명적이기도하다.

 불안한 여정. 이 여인은 방글라데쉬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열차의 짐칸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라마단 기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위해 기차에 몰래 몸을 실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가난하게 사는지라 기차표를 구할수 없거나 살수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기차에 몸을 태우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 라마단 기간이면 십여만명의 사람들이 가족에게 가기위해 이동한다고 한다. 이여인은 그래도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여인의 발을 보니 할말이 없어지네...

 뉴욕항의 번개. 이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이렇게 설명하고있다. 하늘에 잔뜩 짙은 구름이 끼었는데, 바람과 비는 없어서 사진 촬영에 아주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삼각대를 설치하고 F10의 노출에 5초간 셔터 속도를 조절하고는 자동으로 총 150회의 촬영을 했다고한다. 이중 82번째 컷에 기적같은 순간이 촬영되었다고.

 미국 서부의 아이와주 보이지 지역의 습지 아침.

 봄이오자 어린이도 고기잡이에 나섰다.

 독수리의 디테일한 근접촬영

 고산의 등정. 등산그룹의 맨 앞 가이드가 올해 봄, 에베레스트 등정중 사망하였다고 설명됨.

 아이슬랜드로 Fimmvorduhals산에 화산 관측을 하러 가던날 밤에 트럭 밖으로 비춰진 광경을 보고 급하게 뛰쳐나가 찍은 사진. 마침 보름달이 화산분출의 가스뒤에 비추고있어서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하였다. 30장을 트럭위에 카메라를 대고 장시간 노출 촬영하였는데, 단 한장만이 제대로 나왔다고....


 앙고라의 산악지역 도로. 이사진 촬영자는 이사진을 찍기위해 1800미터 지역에 밤에 새었으나 짙은 안개로 촬영을 포기하였으나 갑자기 안개가 걷히면서 환상적인 연출이 가능했다고한다. 노출 시간은 60초

 페루의 한 산에 태양이 떠오르는 정확한 위치에 리마가 서있다.

 장갑차 안에 탑승한 부상당한 아프가니스탄 파견 프랑스 병사. 한줄기 빛이 장갑차 안에 비추고, 장갑차안의 모래바람이 상황을 더욱 슬프게한다.

 어린 고릴라가 엉겅퀴 풀을 잡고는 잠들어버렸다. 고릴라 발가락 세번째 네번째가 서로 붙어있다. 물론 정상은 아니다.

 홍콩 중심가의 빌딩에 내려치는 번개

 찍은 사람이 Nam In Geun이라는데.. 한국사람인가? 설명은 간단해요. 오아시스 라고만.

 에티오피아 한 부족 아이의 사진, 별다른 설명은 없음.

 이게 뭔가? 등불앞에 모여든 나방을 장시간 노출로 촬영한 사진.

키 수도원. 히말라야 산맥에 4000미터 정도에 위치하고있으며 이사진을 찍기위해 약 500미터를 다시 올라갔다고한다. 마치 하늘을 향하는 중간 기착지 같다는 표현을 하고있다.

 캐나다 시라소니. 멸종에 가까운 동물로 매우 보기 드물며 사람눈에도 거의 띄지않는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한 마을에서 아이들이 투계를 하고있다. 정식 게임은 아니지만 심심한 아이들이 종종 이런 게임을 즐긴다고. 진짜 경기에는 밝의 발에 갈퀴를 끼운다고한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스라인이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 이를 끄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소방차 헤드라이트를 통해 실루엣으로 보인다.

 사진 설명이 없다 단지 Power of childhood이라고만. 그래서 무슨내용인지 알수없음. 장소는 브라질.

 북극의 바다사자. 강력한 눈보라속에서 카메라 흔들림 없이 촬영했다고 촬영자가 자랑하고있다.

 파란 백로가 물고기 사냥에 성공하였다. 물고기의 중앙 몸통을 정확히 관통.

 중국인인 촬영한 중국 한 지방의 가랑비 속의 평화로운 모습.

 마침 사진 작가의 창가 하얀 꽃위에 앉은 파리가 몸에 쌓인 물의 무게와 온도 때문에 꼼짝않고 굳어있다.

 갈매기가 다른 바다조류의 새끼를 물고채가고있다.

 아이슬랜드의 한 화산

 캐냐에서 촬영된 순간 포착. 두 기린과 중아의 나무가 기막히 조화를 이루고있다.

 이 여인은 헬기사고로 거의 신체 대부분이 손상당했다. 아직도 걸을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더 강한 삶을 살고있고, 이를 의미하는 재탄생이란 이미의 사진을 찍었다고한다.

 흑해에서 폭풍과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