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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

하이티 지진후 1년


하이티섬의 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지역은 Port-au-Prince로 이지역에서 수십만의 사망자를 내었다. 지진발생 12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복구는 너무나 미미하다. 경제력도 없거니와 지지부진한 노력으로 단지 파괴된 건물의 5%만이 제거되었을 뿐이다. 재건은 꿈도 못꾸고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5년내 복구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이며 관계자들은 5년내 주거지 정도만 복구되어도 다행일 것이란다. 하이티의 어두운 미래를 보는 듯한 사진들이 여기있다.

Port-au-Prince 지역의 무너진 건물에 올라있는 두 남자. 이지역에서 23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대부분의 건물이 무너졌다.

 수만명의 죽음이 잠든 이곳 공동묘지에는 아직도 복구중 발견되는 시체가 뭍히고있다.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텐트촌

 마치 어제 지진이 난듯한 거리는 1년전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

 지진 이후 건물에 뭏여서 2주간이나 버티고 살아난 당시 7살의 소녀가 1년전 프랑스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을 보고있다.

 지진으로 수천명의 피해자들이 사지 중 하나이상을 절단해야만하는 신체 손상을 입었다. 사진의 소년도 다리하나를 잃은 상태이다. 100만명이상이 집없는 생활을 하고있으며, 하이티의 미래는 어두워~~~~

 하이티지역의 장애인들이 결성한 축구팀이 국가대표 장애인 축구팀과 한판 축구를 즐기고있다. 그래도 이런모습은 슬픔속의 희망이라해야하나?

 외곽지역의 공동묘지에는 주로 콜레라로 사망한 시체를 뭍었다. 이장소가 묘지였다는 표시만 덩그러니.

 지진 당시 화재로 불타버린 시장의 한 건물(Hyppolite iron market) 이었다. 이 건물은 1890년에 지어진 역사성있는 건물이라한다.

그나마 이 건물은 복원이되어 온전한 형태를 갖추었다.

 복원된 Iron Market 주변은 아직도 그대로

거리를 헤메고있는 집없는 소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많은 지역이있어서 현재 이지역에는 배터리 충전사업도 제법 돈이되는 장사로 성장했다.

 산비탈의 판자촌은 그나마 건물이 멀쩡하다. 무너질 무게가 없어서인지...

 교회 종탑에서 떨어진 교회종. 언제 다시 매달리려나?

 지진 지역의 성당. 1년이 지났지만 그때 그대로이다.

 신은 있는가? 왜 이 지역의 인간들에게 혹독한 시련을 주는가? 

 2010년 2월 24일 촬영된 지진 이후 언덕위의 한 마을.

 이제는 판자촌으로 변해버렸다.

 2010년 지진당시 St. Gerard University의 무너진 건물에 사람이 생존해있다는 소식에 따라 구조작업이 한창이다.

 대학의 현재 모습. 그래도 이지역은 복구가 잘된편이다.

 지진 이후 마을의 대부분 사람들이 씻고, 마실물을 공급했던 개천.

 그리고 현재의 모습이다.

 사진 설명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숙제로 사진 찍기를 하고있다고하네요

 어떤 환경에서도 교육은 계속되고있다.

 건물 파편더미속의 폭스바겐

 "영~~시기 영차" 저래서 언제 다 끝낼려나?

 적십자에서 기부한 임시 거주 막사

 삼촌이 4살된 조카를 고아원에 내려놓고있다. 이 삼촌은 부모가 돌아가신 이 조카를 1년간 돌보아 왔으나 도저히 더이상 능력이 어려웠다. 수많은 고아원도 건물이 무너져서 돌볼수가 없었으나 그나마 국제 우호단체의 지원으로 텐트촌을 갖추게되었다. 유니세프의 통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약 35만명의 고아들이 발생했다고한다.

공동묘지 근방에 세워진 희생자 추모 십자가가 미국 세인트 루이스에서 건너와 세워지고있다.

자원봉사자들이 재건을 돕고있지만 영~ 이 방법으로는 까마득해보인다.

 기도를 하고있는 이사람은 지진 당시 이곳에 있었던 호텔에 묵었다가, 무너진 더미 속에 65시간이나 갇혀있었다. 기독교 계열의 한 다큐 제작차 이곳에 왔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이곳을 찾았다.

 8살된 세바스찬. 지진으로 인해 불구가 되어버렸다. 어린 이 아이에게 엄청난 상처를 주었다. 고개숙인 세바스찬과 동생을 바라보는 누나는 슬프기만하다. 그나마 국제 단체의 도움으로 의족을 하고 다닐수있게되었다. 어찌보면 목숨을 건진 것도 행복일수가있다.

 비정부 구호단체가 이재민들에게 식량을 나누어주고있다.

 지진당시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한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다. 

 콜레라 치료소에서 치료중인 소년이 울다가 잠이들었다

 빌딩이 그래도 튼튼하게 지었는지 내려앉지 않고 기울어진 상태로 버티고있다.

 지진 1주년 추모행사.

 쓰레기 더미속으로 흐르는 냇가에서 이재민 한 소년이 혼자서 심심하니 놀고있다.

 하이티 희망의 축제가 축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건물 잔해를 옮길려면 잘게 부숴야 한다. 순수하게 노동력에 의존해야하는 상황이 애처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