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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 쳉두 J-20


Chengdu J-20은 중국 공군(People's Liberation Army Air Force)에서 개발한 쌍발엔진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이다. 1990년대말 J-XX라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여 2010년말 두대의 시제기가 완성된 상태이다.

2010년 12월 22일 J-20이 쳉두 제작소에서 high speed taxi 시험을 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하지만 아직 시험비행까지 간것은 아니라고 보고있다. 일부는 시험비행까지 마쳤다는 목격자가있기는 하지만 신빙성은 떨어진다.
러시아의 한 항공 전문가는 중국은 러시아나 미국의 5세대 전투기보다 50%~80%의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할 것으로 보고있다. 잠재고개으로는 파키스탄이 1순위이며, 중동 국가,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국가, 아프리카의 부유한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J-20의 부품은 세계각국에서 생산되어 부품공급이 얼마나 원활 할지는 의문이 제기되고있다.


외관상으로는 F-22를 닮고있다. 하지만 성능상으로 알려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만일 중국이 강력한 추진력으로 J-20의 실전배치를 앞당기게되면 F-22, F-35의 판매망에도 새로운 판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판매 대상은 일본, 인도, 한국도 포함 될 것으로 예상한다.

J-20의 설계형태를 살펴보면, Sukhoi T-50이나 Lockheed Martin F-22 Raptor보다 덩치가 더 크고 무게도 훨씬 많이 나가는 것 처럼 보인다. 엔진은 두개, 단좌이다. 추정치이지만 길이는 약 22미터, 폭은 13미터 정도로 예상된다. F-22의 길이는 약 19미터이다. 최대 이륙중량은 36,000 kg로 예상된다. (F-22는 38,000 kg). 엔진은 완전 공개되기 전까지 많은 말들이 많았으며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가 제공한 Saturn 117S엔진을 사용했고 이 엔진은 러시아가 중국에 Su-35(Su-27의 수출형)에 장착되었었다. 또한 이 엔진은 Thrust Vector Controlled (TVC) nozzle을 장착하였다. 이들 엔진은 러시아제를 카피하여 중국에서 자체 생산하고있다.


J-20은 5세대 항공기의 필수조건인 supercruise 성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되며, F-22보다 훨씬 큰 덩치로 더 많은 연료와 무장을 탑재할수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날개는 Delta Wing을 채택했고, 전방에 커나드를 설치하였다. 물방울형 캐노피에, 수직 꼬리날개는 기울어져있고, 全動式(전동식)으로 되어있다. F-117이 V Tail이 전동식으로 되어있었다. 전체적인 형상에서 전방동체는 F-22를 많이 닮았고, 후방동체는 러시아의 Sukhoi T-50을 많이 닮아있다. 아마도 전산망을 통한 정보수집의 결과가 아닌가 판단된다.

<F-22와 크기 비교>

배면에는 Ventral Fin이 장착되어있는데, 스텔스 성능에는 결코 좋은 형상은 아니다. 일부 정보에 의하면 향후 양산시에 제거될 것이라고한다. 인테이크는 F-35의 형상인 diverterless supersonic inlet 방식을 하고있다. 조종방식은 fly-by-wire가 당연히 장착되었을 것이며, 레이더는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를 장착했을 것이다. 조종석은 완전한 glass cockpit 방식으로 아마 F-35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된다. LCD 계기판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홀로그래픽 방식의 HUD를 장착했다. 이들 최첨단 형상은 J-20에 장착되기전에 J-10B에 장착되어 시험되어져왔다. 현재 J-20양산형에 장착할 엔진은 추력을 증강시킨 17,000 파운드의 WS-15를 개발 중이라고한다.
군사 전문가들은 그래도 F-22의 스텔스 성능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나, 중국의 생산 능력을 앞세워 숫적인 우세로 동아시아의 항공력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J-20의 계기판 배열>

이제 미국, 러시아에 이어 스텔스 전투기는 차세대 전투기의 기본형이 되고있다. 현 시점에서 한국공군이 선택해야하는 것은 과연 F-50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