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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소련의 우주무기 Polyus spacecraft


1983년 3월 23일 미국의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은 소련의 탄도 핵무기를 염두하고는 미국을 적의 핵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Star Wars 프로그램을 발표하였으며, 소련의 안드로포프 서기장은 군사적으로 소련을 억압하는 처사라고 비난하였다. 그러면서 소련은 미국의 스타워스 프로그램에 대항하여 위성을 파괴하는 미국의 위성을 잡기 위한 Polyus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한편으로 안드로포프는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우주의 평화적인 이용과 군사적인 무기 배치 금지를 추진하였다.


1) Polyus spacecraft는 지구괘도에 위치시킨 군사용 무기 플랫폼이다. 주 사용 목적은 적의 위성 파괴 무기로 부터 자국의 위성을 보호하는 것이다. 외형적인 모습은 최초 국제 우주정거장을 건설할때 설치되었던 재보급 Block과 자제 조정용 모듈 등과 거의 흡사하다.


2) 장착한 무장은 적 공격무기의 센서를 무력화 시키는 레이저를 탑재하였다. 또한 이 발사 무기에는 스스로 테스트를 할수있는 타격 타겟을 탑재하여 괘도에 오른 후 가짜 목표물을 쏘고 레이저로 이를 맞추는 검증 시스템도 탑재/포함되어있었으며 특정 영역에 우주 지뢰를 설치할수있다

Polyus는 1987년 5월 15일에 부란을 발사하는 에르네기아 로켓에 실려서 발사되었다.


사실상 소련내에서도 이 실험에 대해 많은 우려 속에 시작하였다는 후문이다. 소련이 1957년 스푸트니크를 쏘아올리자 미국이 1969년 달에 사람을 보내어 우주정복에 추월하였 듯이, 이 우주 무기실험으로 미국을 자극할 경우 미국의 추적으로 우주전쟁의 과열 경쟁이 발생하고, 소련이 의도한 바와는 전혀 다른 우주에서의 냉전 조장으로 비춰질수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이런 이유로 실제 레이저 무기는 탑재 되지 않았을 수도있다.


일부 당시 소련의 기술자로 Polyus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실제로 Polyus 가 군사용이 아닌 우주 개발용이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있다.

4) 검은색 도료는 지상의 추적 레이더를 회피하기 위한 일종의 레이더 흡수 도료로 판단된다. 대개 우주에서는 태양열 때문에 검은색은 주로 사용하지 않는다.


5) 발사체 사진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부분의 관계자는 레이저 무기는 탑재되지 않았으며, 이번 발사는 실험용으로 추정되고, 레이저 무기와 동등한 무게만 장착되었을 것으로 봄.


6) 미정부에서는 소련의 이 실험에 대해 한번도 공식적으로 언급한 바가 없다. 하지만 우주프로그램에 깊이 관여했던 유명한 폰브라운 박사는 그의 기록중에서 일부 언급을 하였는데, Polyus는 무게 80톤의 가공할 우주무기라고 언급하면서 소련의 무기 개발 시스템중 3년만에 와성한 가장 신속하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8) 발사에 실패한 소련의 Polyus spacecraft는 남태평양에 떨어졌는데, 미해군이 이를 간과했을리는 없다. 하지만 미해군에서 한번도 이에 대한 보고서가 나온적이 없다.


발사 사진에서 보이는 Polyus는 공학적인 이유에서 거꾸로 매달려서 이륙했다. 발사 로켓 에르네기아와 분리될 때 180 도 회전하도록 하고 180도 회전후 자체 부스터를 작동하여 완전한 괘도에 진입하도록 되어있었다. 발사 결과 로켓 에르네기아는 아주 정상 작동하였다. 하지만 Polyus는 360도를 회전하면서 계획된 괘도의 반대방향으로 돌진했다. 반대 방향이라면 결국 지구로 재진입하였다는 것이며, 결국 남태평양 어느 지점에 추락하고 말았다.



소련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두번째 발사와 같은 추가적인 계획을 추진하지 않았고, 이들에 사용되었던 장비와 부속품 들은 국제 우주정거장 건설에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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