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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

세계에서 193번째 국가를 꿈꾸는 남부 수단의 국민투표

수단은 아프리카 중 가장 큰 영토를 가진 나라이다. 현재 수단의 한 부분으로 되어있는 남부 수단이 남부 수단으로 분리독립할 것인가 아니면 수단의 일부로 남을 것인가를 묻는 국민 투표를 감행하였다. 남부 수단과 (북)수단은 2005년 평화조약을 통해 현체제를 유지하고있다. 2005년도의 평화조약은 그동안 기독교 중심의 남부수단과 이슬람교 중심의 북 수단사이의 내전을 종식시켰으나, 최근에 들어서 잦은 충돌이 다시 발생하였다. 세계어디서나 종교문제는 해결이란 것이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남수단의 국민 99%는 분리독립을 원하고있어서 국민투표의 의미는 사실상 형식에 불과하다. 하지만 분리독립이 결정된다하더라도, 국경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다시한번 분쟁의 소지를 안고있게될 것이다. 국경 지역에는 수단의 주요 지하자원이 상당수 매장되어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193번째의 국가로 탄생하는 미래를 꿈꾸며 남부수단의 한 주민이 투표에 참여하고있다. 이날부터 일주일 간 진행되는 국민투표에는 총 400여만 명의 유권자가 참여한다. 남부 수단 자치정부 살바 키이르 수반은 이날 투표를 한 뒤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인근 우간다에 거주하고있던 남수단 주민이 투표에 참가하기위해 남수단으로 모여들고있다. 남수단 독립을 갈망하는 그들의 바램은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남수단을 다시 모으고있다.

투표함, 투표용지 등이 헬기에 실려서 투표 1주전부터 전국 각지로 운송되고있다. 아 작업은 UN 감시단이 주관하고있다.

남수단의 독립을 갈망하는 국민들이 각종 포스터 들을 공공장소에 붙이고 투표 참여를 권장하고있다. 사진의 장소는 현 수단 대통령이 오기로 한 공항이다. 현 수단 대통령인 Omar al Beshir는 투표 결과에 순응하겠다고 성명을 발표하였다. 

 남수단 출신의 부수단 거주자들이 귀향길에 오르고있다. 남수단의 분리독립운동이 수십년간 계속되면서 남수단의 생활 수준은 극도로 악화되어 많은 주민들이 외지로 이동하였다. 인구도 빠져나간 남수단은 전쟁으로 황폐해지고, 절망적인 가난상태였으나 이지역의 석유 매장량은 수단 전체 매장량의 80%에 달하여 독립후 석유 부자를 꿈꾸고있다.
한 자매가 북수단으로부터 투표에 참가하기위해 3일을 운전하여 남수단에 도착하였다. 아마 투표후 남수단에 그대로 남을 것이다. 아마 남수단은 독립을 하고 193번째 국가 탄생이 눈앞에 다가오고있다.

현재 남부 수단의 지도자인 Salva Kiir Mayardit. 투표 첫날인 1월 9일 투표후 투표장을 빠져나가고있다. 아마 남수단이 독립하면 초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남수단의 보안 요원들이 투표장 안전을 위해 감시중이다. 투표는 이지역의 환경을 고려하여 1주일간 계속된다. 피부 정말 까맣네요

말끔하게 차려입은 한 모녀가 신성한 분리독립을 위한 투표를 행하고있다.

북수단에서 남수단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고있는 남수단인

타 지역으로 부터 남수단에 막 도착한 사람들이 마중나온 가족과 친지들에게 손을 흔들고있다. 투표율을 높이고 인구를 다시 모으기 위해 남수단에서는 조직적인 활동을 하고있다.

 남수단인이 많이 거주하고있는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국민투표를 환영하는 남부 수단인들의 춤사위

투표소에서 조국의 독립을 기대하면서 투표소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다.

전체 국민의 85%가 문맹인 점을 고려해 그림으로된 투표용지를 사용한다. 투표 보조요원이 투표 방법을 설명하고있다.

Nuer부족의 여인이 투표권을 보이고있다. Nuer 족이 거주하는 이지역은 북 수단과 국경을 맞댈 지역이며 석유 매장량이 많아 국경설정에 어려움이 예상되거나 분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남수단 여인이 투표권 행사를 위해 투표소에서 줄울 서서 기다리고있다. 이번 국민투표는 2005년 기독교도가 대부분인 남부 반군세력과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인 북부 정부가 20여 년간 내전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투표용지 표시를 위해서 파란잉크를 사용한다.

투표첫날 수천명의 남 수단인이 투표소에 몰려 독립의 열기를 보여주었다.

남수단의 독립은 유럽의 여러 국가들도 지지하고있다. 유랍국가들은 총 8개소의 투표소를 지정하여 남수단 독립을 지원하고있다. 아마 기독교 국가라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런던에 사는 한 남수단 여인이 투표후 자기 현제가 남수단 독립투쟁중 죽은 과정을 기자들에게 설명하고있다. 수단에서는 북부 정부가 남부 반군세력의 이슬람화를 시도하면서 갈등이 불거졌으며, 20여 년간 내전으로 총 200여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남수단 국기 뒤로 투표하는 남수단 사람이 비춰보인다. 남부 수단의 분리 독립이 결정되면 7월께 새로운 국가의 출범을 선언하게 되며, 193번째 유엔 회원국으로 가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전지대 실라칸 왕국이나 청나일강 상류, 누바고원 지역 등을 놓고서 남북간 영유권 다툼이 벌어질 경우, 내전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특히 대부분의 석유자원은 남부에 있지만, 이를 수출하기 위한 송유관은 북부에 집중돼 있어 이를 놓고 대립할 수도 있다. 2002년에도 남북 수단은 석유 관련 수익을 반반씩 나누기로 했으나 최근 발표된 각국의 청렴도를 평가하는 비정부단체 '글로벌위트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부 수단이 석유로 얻은 이익 상당부분을 은닉했다고 지적했다

 남수단은 기독교가 주를 이루고 일부 부족은 토속 신앙을 유지하고있다. 한 여인이 기독교 방식으로 남수단의 독립을 기도하고있다. 분리·독립에 대한 남부인들의 의지는 확고하다. 남부의 경우, 수단 전체 석유자원의 약 80%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북부와의 내전으로 제대로 된 개발을 못했기 때문이다. 또 인구 800만여명에 기독교를 믿는 남부가 이슬람교를 믿는 북부와 한 국가로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강하다. 이 때문에 내전으로 인해 해외로 이민갔던 이들까지 투표를 위해 남부로 속속 돌아오고 있다.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 북부로 이주한 남부인 11만6000명도 유권자로 등록했고, 미국 등 8개국 이민자 6만명도 투표에 참가한다. 

중무장한 남수단 보안요원들이 투표장 경계를 담당하고있다. 남북 양측은 현재 전국 2600개 투표소에서 당일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아내 로잘린과 코피아난 전 사무총장과 함께 투표장을 둘러보고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도 감시단이 250명 정도 파견된 상태다. 

 꽉찬 투표함을 봉하고있는 투표지원 요원. 복장(차도르)으로 보아 아마도 북 수단에서 파견나온듯 하다. 투표가 공정하고 평화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가 유럽국가와 UN에서 우려를 표명하였다.

북부 수단 정부는 "남부에서 평화롭게 투표가 진행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투표 첫날 투표를 마친 젊은이들이 기쁨의 춤을 추고있다.

투표를 마친후 한 남수단인이 신성한 의미의 손에 뭍은 푸른 잉크를 보이고있다.

 남수단의 한 소녀가 물동이를 이고 힘겹게 수킬로 떨어진 집으로 물을 나르고있다.

 현 수단의 대통령인 Abeer Osman의 손녀 딸이 남부단의 분리 독립을 반대하는 의미로 검은색 차도르를 입고있다.

 투표 지원인원이 한가한 틈을 타 밥먹으러 가고있다. 벽의 글씨는 Come In with Peace이다.

 남 수단인 한명이 투표장에 활과 화살을 가져왔다 뭔 토속적인 의미가있는지?

투표장에 줄을 선 여인들. 남녀가 따로 줄을 서고있다.

남수단의 투표장 보안 요원. 아마도 독립후 한자리씩 차지하겠지?

수단의 뉴스 리포터가 투표소에서 기사를 작성하고있다. 

 첫날부터 새벽에 모여든 남수단 사람들. AP통신은 6일 "60% 이상 남북 분리·독립에 찬성하면 남부 수단은 오는 7월 정식 국가로 독립해 세계 193번째 유엔 가입국이 된다"고 전했다

 난 투표했습니다. 이손가락으로 코딱지 파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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